[앵커]
대형 크레인, 타워크레인이 넘어지면서 5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타워크레인이 흡연실을 덮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직까지 정확한 사고 현장의 수습 상황은 전해지지 않고 있지만 일단 현장에서의 인명피해가 상당히 큽니다.
5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박종혁 기자!
현장 상황 전해 주시죠.
[기자]
지금 제가 현장에 거제에 내려가 있는 상황은 아니고요.
이쪽에서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 현장 근로자 5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또 중상이 4명이고요.
경상이 10명 안팎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부상이 15명 정도인 것으로 현재까지는 파악되고 있습니다.
오늘 사고가 난 시각이 오후 3시에서 3시 10분 사이인데요.
이때가 현장 근로자들의 쉬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흡연실에 현장 누굴지들이 나와서 담배도 피고 또 휴식을 취하는 상황이었는데 타워크레인이 덮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정확하게 흡연실을 덮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그 근처에서 사고가 났다는 이야기는 전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현장이 오늘 노르웨이로 수출하는 선박 모듈을 만드는 회사라고 하는데요.
타워크레인이 모듈과 또 지상으로 물건을 날라주는 작업 근로자들이 현장에서 일을 할 수 있도록 무거운 부자재들을 옮겨주는 그런 역할을 하고 있는데 그 타워크레인이 넘어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현재 삼성중공업에서 자체 119 구조대와 또 외부에서 119 구조대가 급파해서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데 정확하게 현재 몇 명이 숨진 것인지 또 그리고 중상이 몇 명인지, 또 경상이 몇 명인지가 정확하게 나와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다만 경남 소방본부에서는 현재까지 밝힌 것은 근로자 5명이 숨졌고 중경상이 15명 정도 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박종혁 기자,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아직까지 인명피해가 정확하게 집계가 되지 않았습니다마는 사망자가 5명이고 중경상이 15명 정도라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지금 부상자의 부상 정도도 아직까지 확인이 안 된 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중상 정도가 얼마인지가 파악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사망자가 더 늘어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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